영화 하얼빈 이 300만을 넘어가면서 일제강점기 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 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이렇게 일제강점기 가 잊히지 않게 해주는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난 일제강점기를 하나하나 알아 갈 때마다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하기에 절대 잊히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영화
역사의 주요 사건을 다룬 영화는 말 그대로 역사가 스포이다. 그래서 다른 영화 와는 달리 영화를 보는 관객들 대부분이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다.
오늘 내가 이야기해볼 영화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이다.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월드컵 이 한창인 2002년에 개봉한 영화로 당시 청춘스타였던 장동건 주연 영화이다. 그 외에 특이 한건 당시 예민했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임에도 일본 배우들이 다수 등장 한다는 거다.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일본이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사살을 막는다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원래 역사에서 일본은 태평양 전쟁에서 두 개의 원폭을 맞고 패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한국전쟁을 계기로 다시 경제적 부흥을 꿈꾸는 상태에서 한국은 한국전쟁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경제도 부흥하고 신흥강국으로 떠오르던 중 통일까지 하게 된다.
통일 한국은 더욱 강력해진 국가가 되며 옛 땅인 만주 반환을 중국에 요청하지만 당연하게도 중국은 반대를 하고 합의점으로 한중인 합동 연구단이 만주땅에서 옛 고려 역사 탐구를 하기로 한다.
그리고 역사 유물을 찾고 연구하던 중 알 수 없는 유물을 찾게 되고 이 유물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유물이란 걸 일본 학자가 알게 되고 이미 미래를 알고 있던 일본은 일본 패망의 시작인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저격을 막으려 이노우에를 과거로 보낸다.
과거로 간 이노우에는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막고 역사를 바꾸며 한국은 일본에게 점령당한다.
주인공 장동건(사카모토)은 경찰로 일본말로는 후레이 센 이라 부르는 조선독립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알지 못했던 일들을 알게 된다. 이때 너무 깊이 들어간 장동건을 제거하려 하고 장동건 은 역사가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된다.
영화 시놉시스
영화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를 바꾼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진행한다. 미드 중에도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패한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진행하는 높은 성의 사나이라 는 미드가 있는데 비슷하면 서도 다르다.
영화의 역사적 사건들
영화에서 일본은 역사를 바꾸며 우리가 알던 역사를 뒤 바뀌어 버린다.
첫 번째 안중근 의사의 거사
안중근 의사는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의병장으로, 1909년 일본의 총리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사건으로 유명하다.
안중근은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활동하며 항일 비밀 결사인 단지회를 조직한 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후, 그는 체포되어 일본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고, 결국 사형에 처해졌다.
그의 행동은 한국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사상은 평화적 아시아주의를 강조하고 아시아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을 주장했다.
이런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영화에서는 조선통감 이토히로부미 암살 미수 사건이라 칭한다.
두 번째 조선강제 합병
조선 강제 합병은 1910년 8월 22일에 이루어진 사건으로,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하여 조선총독부를 설치한 것을 의미한다.
이 사건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의 주권을 박탈하고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강제 합병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일본은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이후 조선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강화했으며 1907년에는 한일 신협약을 통해 조선의 군대를 해체하고, 일본의 군사적 통제를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조선의 독립적인 정치적 존재를 무너뜨리는 데 기여했고 1910년의 강제 합병 이후,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고, 이는 1945년 일본의 패망까지 지속되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1910년 조선합병 이토히로부미 초대총독 위임이라 칭한다.
세 번째 3.1 운동
3.1 운동은 1919년 3월 1일에 시작된 한국의 독립운동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저항의 일환으로 발생했다.
이 운동은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민족적 열망이 표출된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운동의 발단은 1919년 1월 18일에 열린 파리 강화 회의에서 한국의 독립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 선언서를 발표하기로 한 것이었고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 선언서가 낭독되었고, 이를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나, 일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3.1 운동은 단순한 시위를 넘어, 한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다양한 계층과 지역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이 운동은 한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독립운동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 불법집회 라 칭한다.
네 번째 윤봉길 의사 의거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제국의 고위 군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폭탄을 던져 여러 명을 사상하게 했다.
이 사건은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지며, 그의 용기와 결단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이후 체포되어 일본 경찰에 의해 심문을 받았고, 결국 1943년 12월 19일에 처형되었고 윤봉길 의사는 한국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투쟁의 상징으로 기억되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이 위대한 거사를 영화에서는 1932년 상해홍구공원 윤봉길 현장에서 사살이라 칭한다.
다선번째 일본군 만주국 점령
일본의 만주 점령은 1931년에 시작된 사건으로, 일본 제국이 만주 지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이를 통해 만주국이라는 괴뢰 국가를 세운 과정을 말한다.
이 사건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의 일환으로, 아시아 대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1931년 9월 18일, 일본군은 만주 지역의 무단강점 사건(리하오 사건)을 구실로 만주를 침략하기 시작했고 이 사건은 일본군이 중국의 만주 지역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으로, 일본은 이를 통해 만주를 점령하고 군사적 통제를 강화했다.
1932년에는 일본이 만주국을 세우고, 이를 통해 만주 지역의 자원을 착취하며 일본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했으며 만주국은 일본의 통치 아래에서 운영되었으며, 일본은 이 지역을 군사적, 경제적 거점으로 활용했다.
만주 점령은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을 심화시켰고,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아시아 전역에서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이 사건은 또한 한국의 독립운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만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 원폭투하
원자폭탄 투하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에 미국이 일본의 두 도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사건을 말하는데 이 사건은 전쟁의 종결과 관련하여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
히로시마 : 1945년 8월 6일, 미국은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라는 이름의 우라늄 원자폭탄을 투하했는데 이 폭탄은 약 13 킬로톤의 TNT에 해당하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즉각적으로 약 70,000명이 사망하고, 이후 방사능 피해로 인해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가사키 : 1945년 8월 9일, 미국은 나가사키에 '팻 맨'이라는 이름의 플루토늄 원자폭탄을 투하했고 이 폭탄의 폭발력은 약 21 킬로톤에 달했으며, 나가사키에서도 약 40,000명이 즉시 사망했다.
이 두 차례의 원자폭탄 투하는 일본의 항복을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일본은 1945년 8월 15일에 항복을 선언하였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의미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이 원폭을 베를린 에 투하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는 오래된 영화다 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의 젊었을 적 모습을 볼 수 있다. 천호진 신구 안길강 김응수 등 얼굴은 익숙하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배우들까지 많이 볼 수 있다.
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일본 남자 주인공 이 과거로 돌아가면 다신 돌아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남편이 가는 길을 붙잡지도 말리지도 않고 뒤돌아 가는 남편의 뒤로 아내는 90도 인사를 하는데 그것이 인상 깊으면서도 무슨 뜻일까 궁금한 장면이었다.
그나저나 독립운동가는 알면서 의사와 열사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어이가 없는 현실이 아닐까 한다.
이 글을 읽는 분 들은 의사와 열사의 차이점을 알고 있겠지?
'고전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고전영화 다시보기 인생은 아름다워 - 감동적인 전쟁 영화의 불멸의 메시지 (0) | 2023.03.30 |
---|---|
넷플릭스 고전영화 다시보기쉰들러 리스트: 역사와 소설의 장르 혼합, 깊은 감동 (1) | 2023.03.29 |
[포레스트 검프]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깊은 감동의 여정 (1) | 2023.03.28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업 다시보기 (0) | 2023.03.24 |
디즈니 애니매이션 루카 (Luca) 다시보기 (0) | 2023.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