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페이스를 봤다. 원작은 예전에 봤는데 원작 과는 같은 주제와 설정이지만 내용은 다르게 진행된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히든페이스를 원작과 비교 해보려 한다.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해보자.
영화 히든페이스 줄거리
히든페이스의 줄거리야 워낙 많이 알려 저서 이야기 할 건 없지만 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약혼녀 수연(조여정)이 어느 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다.
성진'은 수연을 잃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 (박지현)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그리고 비 오는 밤, 서로의 욕망에 휩쓸린 성진과 미주는 ‘수연’의 집에서 일을 벌이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밀실에서 이를 지켜보며 분노한다.
일단 여기까지가 알려진 스토리이다.
영화 히든페이스 원작과 비교
기본 스토리는 원작과 큰 차이가 없다. 한국판 리메이크 작에는 수연(조여정)과 미주(박지현) 이 이미 아는 사이라는 설정이라면 원작은 여주인공 둘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설정 되어 있다.
또한 수연이 몰래 숨는 밀실도 시대와 국가에 맞게 다르게 설정되어있다. 원작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이 숨어 있던 밀실이라면 한국의 리메이크작 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밀실로 설정 되어 있다.
이렇게 기본 스토리와 설정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설정되어 있지만 그 안의 이야기는 원작 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영화가 원작이나 한국판 리메이크작이나 19금을 표방하는 만큼 선정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이상하게 원작은 그렇게 선정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반면 한국의 히든페이스는 원작보다는 많이 선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는 아마 영화를 봐야지만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주인공 역은 원작이 더 이쁜 거 같다. 물론 박지현 이 이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 장면의 박지현 은 정말 섹시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화를 봐야 하지 않을까? 원작을 먼저보고 한국판을 본다면 좋을 거 같다.
내가 본 히든페이스
일단 두 영화 전부 조여정 역할 여주인공 둘 다 지들이 사서 고생한다.
한마디로 지팔지꼰 이라고 할까?
또 원작 히든페이스는 보다 보면 스릴러 느낌처럼 흘러가는 반면 한국판은 꺾꼬 또 꺾는 반전을 계속해서 보여 준다.
원작에서 두 여주인공 이 서로를 모른 체 보여주는 심리전이 압권이라면 한국판은 두 여주인공이 서로를 알면서 보여주는 분노와 심리전이 꽤 재미있게 느껴진다.
두 영화다 마지막 반전이 있지만 전혀 다르다는 건 영화를 봐야 알겠지.
참고로 두 영화 다 혼자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왜? 민망하잖아 그리고 서로 간의 이성끼리 같이 보면 비교되지 않을까? 남자든 여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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